화장품이 옷에 묻었을 때 대처법
화장품 종류별 얼룩 제거 방법 제안

옷에 화장품이 묻었다면
급하게 메이크업을 마치고 옷을 입다가 옷깃에 파운데이션이 번지는 경험 있으시죠? 새로 산 니트에 립스틱 자국이 남거나 패딩 목 부분에 비비크림이 묻어나면 속이 무척이나 상합니다.
특히 옷에 묻은 화장품은 일반 세탁으로 쉽게 지워지지 않아 더욱 곤란한데요. 화장품에는 보통 오일 성분과 색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반 세제만으로는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면 오히려 얼룩이 더 번지거나 옷감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옷에 묻은 화장품을 지우는 방법은 제품 유형에 따라 적절하게 달라져야 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틴트, 립스틱, 파운데이션, 마스카라, 비비크림, 선크림까지 종류별로 옷에 묻은 화장품 얼룩을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지저분한 얼룩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1. 틴트 얼룩 제거법

옷에 묻은 틴트 지우기는 다른 종류의 화장품들과 비교해 가장 까다롭습니다. 틴트는 입술에 오래 남도록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지워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기 때문인데요.
틴트에는 강력한 색소와 폴리머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옷에 틴트가 묻었을 때에는 일반 세탁으로는 제거가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편리합니다. 그럼 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에탄올 활용법
약국에서 소독용 에탄올을 구매하세요. 소독용 에탄올은 상처 등에 쓰이는 재료인데요. 옷에 묻은 틴트 지우기에도 효과적입니다. 알코올 성분이 틴트의 유분을 분해하기 때문입니다.
깨끗한 천이나 화장솜에 에탄올을 묻힌 뒤 얼룩 부위를 문지르지않고 톡톡 두드려 제거합니다. 한 번에 지워지지 않으면 여러 번 반복하면 어느새 틴트가 묻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렌징 오일 활용법
클렌징 오일을 틴트가 묻은 부위에 충분히 바르고 잘 스며들도록 가볍게 문질러줍니다. 오일 성분이 색소를 녹여내므로 효과가 좋습니다. 이후 주방세제를 소량 적용하여 오일 잔여물을 제거하고 미온수로 헹굽니다.
과산화수소와 베이킹소다 혼합
오래된 틴트 얼룩에는 과산화수소와 베이킹소다를 섞어 사용합니다. 과산화수소는 색소 분해에, 베이킹소다는 유분 제거에 각각 작용하여 복합적인 얼룩 성분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단, 색이 있는 옷에는 변색의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파스 활용법
옷에 묻은 틴트 지우기에 물파스를 활용합니다. 집에서 구하기 가장 쉬운 재료 중 하나이며, 물파스에 함유된 알코올 성분이 색소를 분해하기 때문입니다. 얼룩 부위에 물파스를 두드려 바른 후 미온수로 닦아내면 상당 부분 제거됩니다.
2. 립스틱 얼룩 제거법

립스틱은 오일과 왁스 성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꾸덕한 텍스쳐가 특징입니다. 따라서 옷에 묻은 화장품 중에서도 유분을 제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립스틱 얼룩은 착색 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틴트보다는 상대적으로 제거가 수월한 편입니다.
알코올 성분 활용
거즈나 화장솜에 알코올을 묻혀 립스틱이 묻은 부분을 살살 문질러 닦습니다.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토너나 스킨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가장 구하기 쉬운 방법은 주류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알코올은 립스틱의 유분과 왁스 성분을 효과적으로 분해합니다.



셰이빙 크림 활용
의외의 방법이지만 셰이빙 크림도 립스틱 얼룩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적당량을 얼룩 부위에 바르고 10분 정도 방치한 후 차가운 물로 헹구면 얼룩이 상당 부분 제거됩니다.
헤어스프레이 활용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헤어스프레이를 얼룩 부위에 뿌린 후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마른 후 물티슈로 살살 닦아내면 립스틱 자국이 지워집니다. 단, 알코올 프리 제품은 효과가 없으니 성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흰 옷에 립스틱이 묻었다면 과탄산소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온수에 과탄산소다를 풀어 얼룩 부위를 20분 정도 담가둔 후 세탁하면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옅게 남은 자국은 세탁기에 과탄산소다와 세제를 함께 넣고 돌리면 마무리됩니다.
3. 파운데이션 얼룩 제거법

파운데이션은 오일 베이스 또는 실리콘 베이스로 제조됩니다. 옷에 묻은 화장품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얼룩이 바로 파운데이션인데요. 티셔츠 목 부분이나 셔츠 깃에 특히 자주 묻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주방세제 활용
파운데이션은 기름 성분이 주를 이루므로 기름때 제거에 강한 주방세제가 효과적입니다. 얼룩 부분을 물에 살짝 적신 후 주방세제를 한두 방울 떨어뜨려 부드럽게 문지릅니다. 3분에서 4분 후 칫솔이나 손가락으로 살살 비벼준 뒤 차가운 물로 헹굽니다.
샴푸 활용
샴푸에 함유된 계면활성제가 파운데이션의 오일 성분을 분해합니다. 얼룩 부위에 샴푸를 직접 바르고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로 살살 문질러준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굽니다.



마요네즈 활용
마요네즈에 포함된 식물성 기름이 파운데이션의 기름 성분을 녹여줍니다. 소량의 마요네즈를 얼룩 부위에 바르고 부드럽게 문질러 얼룩을 녹인 후 키친타월로 닦아냅니다. 이후 주방세제로 한 번 더 세척하고 일반 세탁을 진행합니다.
패딩 점퍼처럼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옷에 파운데이션이 묻었다면 클렌징 워터를 활용합니다. 화장솜에 클렌징 워터를 충분히 묻혀 얼룩 부위에 덮어두고 10분 정도 후 살살 닦아내면 세탁 없이도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4. 마스카라 얼룩 제거법

마스카라는 오일 베이스에 검은 색소가 포함된 제품입니다. 특히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는 물에 강하게 설계되어 있어 옷에 묻으면 제거가 까다롭습니다. 옷에 화장품 지우기 중에서도 마스카라는 검은 자국이 남기 쉬워 신속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클렌징 오일 활용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지울 때 사용하는 클렌징 오일은 옷에 묻은 마스카라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오일을 얼룩 부위에 바르고 가볍게 두드린 후 주방세제로 오일기를 제거합니다.
메이크업 리무버 활용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를 화장솜에 적셔 마스카라가 묻은 부분을 톡톡 눌러줍니다. 수건을 아래에 깔고 진행하면 녹은 마스카라가 수건으로 흡수되어 더 효과적입니다.
아이 메이크업 전용 리무버
마스카라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면 가장 확실하게 제거됩니다. 얼룩 부위에 리무버를 적용하고 몇 분간 방치한 후 깨끗한 천으로 닦아냅니다.
마스카라 얼룩이 오래된 경우 얼음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얼음 조각으로 얼룩 부위를 살살 문지른 후 차가운 물로 헹굽니다. 이 방법은 굳어진 마스카라를 온도 차이로 부드럽게 하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옷에 묻은 마스카라 제거를 용이하게 합니다.
5. 비비크림 얼룩 제거법

비비크림은 파운데이션과 유사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거 방법도 비슷한데요. 비비크림은 보습 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 유분기가 강한 편입니다. 옷에 묻은 화장품 중에서도 비비크림은 목 부분에 특히 잘 묻습니다.
올리브유 활용
올리브유를 비비크림이 묻은 부위에 충분히 바르고 비벼줍니다. 기름은 기름으로 녹인다는 원리를 적용한 방법입니다. 이후 세제를 이용해 세탁하면 말끔하게 제거됩니다.
알코올 성분 스킨 활용
화장솜에 알코올이 함유된 스킨을 묻혀 비비크림이 묻은 부분을 살살 문질러 닦습니다. 이후 젖은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마무리합니다. 알코올 성분이 기름기를 효과적으로 분해합니다.



클렌징폼 활용
클렌징폼을 얇은 천에 묻혀 얼룩 부위를 두드려 지웁니다. 얼굴 메이크업을 지우는 것처럼 옷에도 클렌징 제품을 적용하면 비비크림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버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처럼 유분이 많은 화장품이 옷에 묻었다면 버터로 살살 문질러주면 얼룩이 사라집니다. 이후 비누로 버터의 기름기를 제거하면 마무리됩니다.
6. 썬크림 얼룩 제거법

썬크림은선크림은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화장품 중 하나인데요. 의외로 옷에 묻으면 제거가 까다롭습니다. 특히 땀이나 물에 강하게 설계된 워터프루프 선크림은 일반 세탁으로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여름철 옷깃에 흰 자국이 남거나 시간이 지나면 노랗게 변색되기도 합니다.
중성세제 즉시 세탁
썬크림이 옷에 묻으면 시간이 지나기 전에 즉시 중성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얼룩 부분에 중성세제를 바르고 가볍게 문지른 후 세탁합니다.
주방세제 활용
선크림에 의한 오염은 유성 오염에 해당합니다. 주방세제가 기름기 제거에 효과적이므로 얼룩 부위에 주방세제를 적용하고 문질러 1차 세탁한 후 일반 세탁을 진행합니다.
아세톤 활용
잘 지워지지 않는 선크림 얼룩에는 아세톤을 사용합니다. 얼룩 위에 아세톤을 충분히 뿌려 적신 후 가볍게 두드려 스며들게 합니다. 중성세제를 물에 풀어 얼룩 부위에 바르고 부드러운 칫솔로 옷감 결 방향대로 가볍게 문질러 제거합니다.
흰 옷에 썬크림 얼룩이 남아 변색되었다면 세탁 후 강한 햇빛에 옷을 말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태양의 자연스러운 표백 효과가 얼룩을 옅게 만들어줍니다.
화장품 얼룩 제거 시 주의사항

화장품 얼룩을 옷에서 제거할 때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모든 화장품 얼룩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원칙이기에 이것들만 잘 지켜도 얼룩 제거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첫째, 얼룩 제거를 시도하는 시간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화장품이 옷에 묻은 것을 발견하면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색소가 섬유에 착색되어 제거가 훨씬 어려워집니다. 방치된 얼룩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지워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 뜨거운 물은 피해야 합니다.
많은 분이 얼룩을 지울 때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뜨거운 물은 화장품의 유분 성분을 섬유 깊숙이 스며들게 하여 오히려 얼룩을 고착시킵니다. 차가운 물이나 미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셋째, 문지르지 말고 두드려야 합니다.
얼룩을 세게 문지르면 화장품이 옷감 사이로 더 깊이 침투하고 얼룩 범위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깨끗한 천이나 화장솜으로 톡톡 두드리듯 닦아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넷째,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서 먼저 테스트합니다.
옷 안쪽이나 밑단 부분에 사용할 제거제를 소량 적용해 보고 색이 빠지거나 손상이 없는지 확인한 후 본격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다섯째, 소재별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잘못된 방법을 적용하면 얼룩은 지워져도 옷감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울이나 실크처럼 섬세한 소재는 강한 화학 성분을 피해야 합니다. 알코올이나 아세톤 대신 클렌징 워터나 샴푸처럼 순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고가의 의류는 직접 제거를 시도하기보다 전문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현명합니다.
색이 있는 옷에 과산화수소나 표백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면 탈색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서 테스트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패딩이나 코트처럼 충전재가 있는 옷은 잦은 세탁이 보온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부분 세탁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옷에는 묻은 것이 화장품이 아니라 볼펜이라면, 다음의 방법을 써보세요. 7가지 옷에 묻은 볼펜 제거 방법을 제시합니다. 지금 바로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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