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프로그램의 장점과 단점
국제 바칼로레아, 우리 아이에게 맞는 선택일까


IB 프로그램, 무조건 좋기만 할까?
196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된 IB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는 국제 공인 교육과정입니다. 원래 외교관 자녀 등을 대상으로 국제적 이동이 잦은 학생들을 위해 설계되었는데요.
이제는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의 핵심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죠.
IB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라면 IB교육과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찾아보셨을 겁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이 생각을 하게 만드는 교육이기에 겉보기에는 상당히 좋아 보이는 듯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빛과 어둠이 있듯이 IB 프로그램 역시 생각해 보면 좋을 단점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이 글에서 IB 교육과정의 장점 및 단점은 무엇인지, 한국 내 도입 현황과 대입 연계까지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IB의 4가지 교육과정

IB교육과정은 연령대에 따라 네 가지 과정으로 구성됩니다.
초등과정인 PYP(Primary Years Programme), 중등과정인 MYP(Middle Years Programme), 고등과정인 DP(Diploma Programme), 그리고 직업 연계 과정인 CP(Career-related Programme)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과정은 고등학교과정인 IBDP인데요. 아주 어릴 때부터 IB교육을 하게 되면 교과 연속성과 사고의 유연성이 높아집니다. 조기교육을 생각 중이시라면 위의 바로가기를 참고하세요.
IB 조기교육의 장점과 초등학생 과정을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IB 프로그램 장점

IB 프로그램은 어떤 장점을 가질까요? IB의 장점은 크게 2가지로 구분됩니다.
첫째, 과정 중심의 평가 체계입니다. IB는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능력이 아니라 학생의 사고 과정과 문제 해결력을 평가하는 절대평가 체계를 갖추고 있는데요. 주변 아이들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와의 경쟁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는 서술형과 프로젝트, 구술 평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요. 학생의 역량을 입체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특징이며 결국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속에서 배워가는 것이 많게 되지요.
둘째,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이 배양됩니다. 실제 IB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질문과 토론, 피드백 중심의 수업 문화가 대학에서의 학업 적응력과 문제해결력, 학술적 글쓰기 등 실질적 역량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고, 오히려 실수와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를 향상하며 더 깊이 배우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IB프로그램의 장점 5가지
1)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 함양: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 중시
2) 국제적 통용성: 전 세계 대학에서 인정받는 표준화된 교육과정
3) 대학 적응력 향상: IB 이수자의 대학 4년 과정 완료율이 일반 학생보다 높음
4) 균형 잡힌 교육: 학문적 역량뿐 아니라 봉사활동과 체험활동을 통한 전인적 성장
5) 사교육 의존도 감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IB와 사교육은 역상관관계를 보임
IB 프로그램 단점

하지만 빛이 있으면 어둠이 존재하듯 IB 프로그램의 단점 역시 명확한데요.
가장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는 단점은 엄청난 학업량이 있습니다. IBDP 과정은 수준 높고 엄격한 학사 관리로 유명하며, 학생들은 6개 과목 외에도 4,000 단어의 소논문 작성, 지식이론 에세이, 봉사활동 등을 모두 2년 안에 완수해야 합니다.
특히 지식이론(TOK) 과목의 경우 과외도 불가능하고 선행학습도 어려운 구조이기에 학생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IB 프로그램 단점의 두 번째는 비용 문제입니다. IB를 운영하는 학교는 IBO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됩니다. IB 인증 교사를 채용해야 하며, 매년 IBO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 시설 및 프로그램 교구 예산 등이 필요합니다.
국제학교에서 IB 과정을 이수할 경우 연간 수천만 원의 학비가 소요되며, 공립학교에서도 운영에 상당한 예산이 투입됩니다.
IB 프로그램 단점으로 세 번째는 한국 대입과의 연계 문제입니다. IB는 논술형 절대평가인 반면 수능은 객관식 상대평가여서 두 시스템이 양립하기 어렵습니다.
IB 과정을 이수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은 주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제한되어 있었으며,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하는 전형에는 불리할 수 있어 많은 학부모님들이 고민에 빠지게 되죠.

IB프로그램 단점 5가지
1) 과중한 학업 부담: 6과목 이수, 소논문, TOK 에세이, CAS 활동을 동시 수행
2) 재정적 부담: 학교 인증비, 연간 운영비, 교사 연수비 등 추가 비용 발생
3) 교사 수급 문제: IB 인증 교사 확보의 어려움
4) 초중고 연계성 문제: 특정 지역에 IB 학교가 초중고로 연계되지 않으면 교육 효과 감소
5) 언어 장벽: 영어 수업이 기본이며, 한국어 IB도 일부 과목은 영어로 진행
한국 내 IB 도입 현황

한국에서는 2011년 경기외국어고등학교를 시작으로 IB가 도입되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2019년 IB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고, 제주도교육청 역시 2020년 표선초, 표선고를 시작으로 공교육에 IB를 본격 적용했습니다.
현재는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전남, 전북 등 8개 교육청에서 225개교 이상이 IB 프로그램을 준비하거나 운영 중인데요. 이는 점점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또한 대입 측면에서도 IB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여러 대학에 합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KAIST, DGIST 등 상위권 대학에 다수 합격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수능 비중을 대폭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IB 교육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8 대입 개편안에서 논서술형 수능이 논의되고 있어 IB 교육의 강점이 더욱 부각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