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산 일출 명소 BEST 12 주차 편한 곳 위주

 

부산 양산 일출 명소 주차 편한 곳 BEST12
새해 첫 해를 맞이할 장소 선별 모음

부산 일출 명소 베스트12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해돋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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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맞는 새해, 어디를 갈까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부산은 다채로운 해돋이 풍경을 선사하는 도시로 손꼽힙니다. 사실 부산 일출 명소는 정말 많죠. 도심 속 해변인 해운대, 광안리부터 절벽 위 사찰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안까지 선택의 폭이 넓은데요. 취향에 따라 골라 방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월 1일의 부산 일출 명소는 1년중 해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날로 손꼽히는데요. 덕분에 주차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새벽부터 몰려드는 차량 때문에 주차장 찾느라 일출을 놓치거나, 추운 날씨에 긴 거리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곤 하죠.

 

어디가 주차하기 편한지, 화장실은 가까운지, 어르신이나 아이를 데리고 가도 되는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산 일출 명소와 양산 일출 명소 중에서 주차가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곳들을 엄선하였습니다. 차량 안에서 히터를 틀고 따뜻하게 해맞이할 수 있는 차크닉 성지부터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평지 명소까지 정리하였습니다.

차 안에서 1열로 보는 일출

기장 오랑대 공원

부산 일출 명소 중에서 차량 안에서 히터를 틀고 따뜻하게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차크닉 성지입니다. 무릎이 시리게 밖에 서 있을 필요 없이 편안하게 새해 첫 해를 맞이하고 싶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어 좋은 자리를 잡으면 차 안에서 동해 바다를 가로지르는 장엄한 일출을 1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위 절벽과 정자, 그리고 주변의 바다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새벽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파도가 크게 이는 날에는 바위에 부딪히는 소리가 더욱 선명해지고, 잔잔한 날에는 여명이 바위 표면에 은은하게 스며들어 또 다른 분위기를 줍니다.

 

일출 직전부터 하늘색이 점점 변하는 모습을 오래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매력입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깨끗한 화장실도 있어서 어르신을 모시고 가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새해 첫날은 인파가 몰려 진입 구간이 막힐 수 있으니 내비게이션 기준 도착시간보다 최소 2시간은 여유를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평지이지만 새벽 강바람이 세니 두꺼운 양말과 따뜻한 신발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일출 감상 후에는 바로 연결된 오시리아 해안산책로를 따라 3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거나, 기장시장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하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기장 칠암 방파제

갈매기 등대를 배경으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칠암항에서 칠암 방파제, 북방파제까지 나뉘어 일출을 보러 오는 방문객들이 많습니다. 남방파제에는 야구공 모양의 등대가, 북방파제에는 갈매기 모양의 등대가 있어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칠암항 주차 공간은 여유가 많지 않아 복잡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해가 뜨는 것만 보고 바로 빠지는 분들이 많아 이중 삼중 주차를 해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리 도착해서 차박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접근성 최고의 평지 명소

양산 황산공원

양산 일출 명소 중에서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곳입니다. 멀리까지 가기 부담스러운 양산 시민분들에게 첫 번째로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평지라서 걷기 편하고 주차 공간이 광활해서 주차 스트레스가 거의 없습니다.

 

낙동강 너머로 떠오르는 태양은 그 모습부터 웅장합니다. 양산 황산공원은 강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해 뜨기 전후로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낙동강변 산책로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산책하듯 둘러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지만 새해 첫날 새벽에는 강변 쪽 자리가 먼저 찹니다. 가능하면 일찍 도착해서 강뷰 가까운 라인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지라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동하기 편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합니다.

 

해돋이 후에는 물금 쪽으로 이동하여 따끈한 국밥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10분 거리에 국밥집들이 많아 동선이 좋습니다.

소원 성취 기원하기 좋은 곳

기장 해동용궁사

부산 일출 명소 가운데 가장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바다 위에 있는 절로 풍경만 봐도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푸른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으며, 파도 소리와 함께 맞이하는 새해 첫 태양은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줍니다.

 

사찰 분위기와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새해 첫날 부처님께 가족 건강을 기원하기에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입장 시간은 새벽 4시 30분부터 가능하니 해맞이 방문에도 문제없습니다. 다만 유명한 만큼 사람이 정말 많으니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새해 첫날 새벽에는 용궁사 입구 도로가 거의 주차장 수준으로 막히므로, 가능하면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하거나 새벽 3시에서 4시 사이에 아주 일찍 진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계단이 있어서 무릎이 불편하신 분들은 천천히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해돋이 후에는 근처 송정해수욕장이나 해운대로 이동해서 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기기 좋습니다. 조금 더 힐링하고 싶으시면 해운대 온천장 일대 대중목욕탕에서 몸을 녹인 뒤 아침 식사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코스도 추천합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빠른 일출

양산 천성산

양산 일출 명소 중 가장 상징적인 곳입니다. 해발 922m의 천성산은 양산 12경 중 하나로, 한반도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해가 빨리 뜨는 울산 간절곶보다도 훨씬 빠릅니다. 1등의 기운을 받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일출 덕분에 구름바다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도 있습니다. 원효암 주차장에 차를 두고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에는 억새가 가득해서 데크 길 자체도 아름답습니다.

 

올라올 때는 어두워서 안 보이지만 내려갈 때 풍경이 특히 예쁩니다. 다만, 새해 당일에는 자가용 진입을 통제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탑승 장소와 시간은 출발 전에 양산시청이나 양산관광 안내 공지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임도를 따라 꽤 높이 올라가서 뷰가 예술입니다. 산 정상은 체감기온이 도심보다 5도 이상 낮게 느껴질 수 있으니 내복에 패딩, 목도리, 핫팩은 기본 세트로 챙기시기 바랍니다.

 

최근 환경 훼손 논란이 있어 탐방로를 이탈하지 않고 쓰레기는 되가져가는 기본 매너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원효암 주차장 주소는 경남 양산시 평산동 산 171-5이며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양산 일출 명소인 천성산에서 새해 첫 해를 맞이하면 한 해 동안 1등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체력에 자신 있는 분들은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출과 일몰 모두 즐기는 곳

다대포 해수욕장

부산 일출 명소 중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과 잔잔한 물웅덩이 덕분에 반영샷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해가 뜨는 동쪽 하늘을 넓은 갯벌의 거울면이 그대로 비추기 때문에 한국의 우유니 사막이라는 별명으로 사진작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몰운대를 기준으로 일출은 바다를 바라보고 왼쪽 방향인 몰운대와 화손대 모자섬 쪽에서, 일몰은 오른쪽 방향인 해수욕장과 갈대밭 쪽에서 잘 보입니다.

 

다대포 해변공원 중앙공영주차장이나 몰운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요금은 10분에 200원입니다.

부산 대표 해변 일출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을 대표하는 해변답게 해 뜨는 모습이 보고 싶을 때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모래사장이 길고 넓어 어디에 서 있어도 탁 트인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새벽에도 주변이 밝은 편이라 분위기가 편안합니다.

 

주변 편의시설이 가까워 따뜻한 음료를 사서 새벽 바다를 바라보기에도 좋고,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일출 뒤에도 여유로운 산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해운대 공영주차장 주소는 부산 해운대구 가락국수 626-3입니다.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부산 일출 투톱으로 불립니다. 바다와 도시 풍경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광안리의 장점입니다.

 

주변 카페들이 일찍 영업을 시작하는 편이라 따뜻한 커피와 함께 해돋이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새벽 공기가 차가울 때는 광안리 해변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행 온 기분이 충분합니다.

 

광안리 해수욕장 제1, 2 공영주차장 주소는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19입니다.

송정 해수욕장

해운대보다 조용하고 광안리보다 자연적인 느낌이 강한 곳입니다. 서핑의 성지로 알려진 송정은 도심에 위치한 다른 해변에 비해 비교적 한적해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해변이 넓고 평탄하여 자리를 잡기 쉬우며, 새벽 시간대에도 인파가 덜해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좋습니다.

 

서퍼들이 보드에 앉아 여명을 바라보는 풍경은 송정만의 특별한 장면으로, 바다와 사람, 새벽의 조용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파도가 잔잔한 날에는 수면 위로 연하게 번지는 붉은빛이 더 크게 퍼져 일출 전후의 분위기를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주변 카페거리도 가까워 새벽 이후 따뜻하게 몸을 녹이기 좋습니다. 송정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주소는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변로 62입니다.

이색적인 분위기의 일출 명소

죽성성당 (죽성 드림세트장)

바다 바로 앞 절벽에 자리한 죽성성당은 주변 환경 자체가 독특합니다. 건물의 하얀 외벽과 붉은 지붕, 그 뒤로 이어지는 바다는 새벽마다 분위기를 완전히 달리 보여줍니다.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주변에 데크와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어둠 속에서도 이동이 어렵지 않고, 소음이 거의 없어 파도 소리가 더욱 선명하게 들립니다.

 

바람이 세게 부는 날에도 전망이 탁 트여 있어 자연 그대로의 새벽 바다를 느끼기 좋습니다. 단순한 해돋이 장소를 넘어 풍경 자체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곳이라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죽성성당 공영주차장 주소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134-7입니다.

용두산공원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일출을 보고 싶다면 용두산공원을 추천드립니다. 부산타워가 있는 언덕 위 전망대는 영도, 남항, 부산항 방면으로 시야가 넓게 열려 있어 바다와 도심의 실루엣이 함께 보입니다.

 

계단뿐 아니라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도 운영되어 새벽에도 이동이 편합니다. 공원 내부는 조경이 잘 되어 있어 일출을 기다리는 동안 산책하기에도 좋고, 색다른 새벽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 주소는 부산 중구 대청동 4가 27-2입니다.

금정산

부산의 대표적인 산악 일출 명소로 새벽 시간에도 많은 등산객이 찾습니다. 산성길을 따라 오르면 부산 시가지와 바다가 함께 내려다보이는 광활한 조망이 펼쳐지며, 정상 부근은 바람이 시원해 새벽 공기를 온전히 느끼기 좋습니다.

 

동문이나 범어사 방면 등 다양한 코스가 있어 체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길 상태도 안정적이라 헤드랜턴만 준비하면 무리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 능선에 서서 맞는 해돋이는 산의 고요함과 도시의 풍경이 함께 어우러져 특별합니다.

 

금정산성 동문주차장 주소는 부산 금정구 금성동 46-6, 범어사 주차장 주소는 부산 금정구 청룡동 546입니다.

해맞이 준비물 체크리스트

1. 따뜻한 옷: 평소보다 한 벌 더 챙기시기 바랍니다. 새벽 바닷바람은 생각보다 매섭습니다.

2. 핫팩과 담요: 차박이나 야외 대기 시 필수입니다.

3. 보온병에 담은 따뜻한 차: 몸을 녹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간식: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 간단히 먹을 것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5. 손전등이나 헤드랜턴: 어두운 새벽 이동 시 안전을 위해 필요합니다.

6.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추운 날씨에는 배터리가 빨리 닳습니다.

7. 카메라: 스마트폰도 충분하지만 특별한 순간을 담고 싶다면 카메라를 챙기시기 바랍니다.